5분자유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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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 제9대 |
발언일시 | 2023-03-24 | |
조회수 | 1069 | |
이철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과 주낙영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선도․건천․내남․산내․서면 지역구를 맡고 있는 김소현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오늘 ‘경주의 미래세대를 위한 ESG경영환경 구축과 지자체의 지원책 및 역할’에 대한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ESG경영은 환경보호(Environment), 사회적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 등으로 국가 및 기업경영에서 비재무적인 요소를 일컫는 뜻으로, 최근 세계 국가와 정부, 그리고 기업을 대표하는 화두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의 가치 또한 더 이상 자산규모와 재무제표와 같은 정량적 지표뿐 아니라 얼마나 기업이 공정성을 중시하고 투명경영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현재 국내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월 기업의 ESG공시강화방안을 발표하고, 2025년부터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 기업에 대한 ESG공시를 의무화 했습니다. 또한 ESG경영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 SK, 포스코, 현대 등 국내 대기업들도 ESG경영도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펼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비추어 봤을 때 경주시의 시책과 예산 편성에 ESG 가치를 반영하는 방향성 그리고 경주지역 기업들의 ESG 대응 수준은 어떠한지에 대한 점검과 미래에 대한 대비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경주시는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과 국가 원전산업 등 과학혁신도시로 야심찬 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유치, e-모빌리티 전용산업단지,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등 첨단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가고 있지만 실제로 ESG 경영을 위한 일원화된 정보 제공 채널도 없고, 요구되는 평가지표도 제각기여서 중소기업의 부담과 혼란만 가중시킬 것입니다. 국가적으로 ESG 공시가 의무화가 시작되고 인증제도가 도입되게 되면 전문기관의 인증이 반드시 필요한 기업들이 쏟아지게 될 것입니다. 경주시도 선제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하고 실천한다면 세계적인 기업의 투자유치의 비전 또한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ESG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한 제안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ESG기업 유치 및 지원평가 등을 위한 ESG위원회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에 따른 경주 지자체 특화형 또는 경상북도 내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을 통한 ESG평가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경영의 상황을 고려하여 까다로운 규율보다는 지원에 초점을 두고, 각 기업의 업종별, 분야별 현황에 맞는 지원책을 도입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셋째, ESG를 실천하는 ESG 우수 중소기업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해서, ESG를 실천하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구매하고, 기업의 자체적인 지속성과 모니터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을 유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경주시를 위하여 ESG 경영을 선언하며 이를 지지하는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와 협력하고 ESG를 실천하는 기업 및 교육을 병행하는 단체가 증가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해야할 것입니다. 경주시의 비전과 미래를 이끌어갈 기업의 환경, 사회적 가치,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ESG행정으로 정책 목표를 추진하길 당부드리며,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