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윤병길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과 주낙영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열망과 기대 속에서 출범한 제8대 의회가 시민의 행복 증진과 경주시 발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기를 다지면서 출발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해의 의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도를 설계하는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합니다. 
  민생의 안정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그동안 의정활동에 열성을 다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시민의 복리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한 해를 돌이켜보면 6·13 지방선거 실시, 한반도 비핵화문제에 따른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국내경기 침체, 폭염과 가뭄, 태풍피해 복구 등 참으로 힘들고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의회와 집행부, 시민들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경주시의 저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2018년도 시정과 의정을 총결산하고 내년도 우리 시의 발전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이번 회기동안 시정전반에 대한 주요업무 실적과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시정질문,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 그리고 2019년도 예산안 등 당면한 주요안건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내년도 예산은 시정 추진에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주시고 효율적인 예산심사를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상정된 안건 하나하나에 대하여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시고 시정발전을 도모하는 알찬 시간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주낙영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입니다. 
  큰 뜻을 가지고 시작한 한 해를 잘 마무리하시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피고 챙겨서 사랑과 정이 넘치는 행복한 경주를 다 함께 만들어 가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추워진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러분 모두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0시0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