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자유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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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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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 제9대 |
| 발언일시 | 2024-11-08 | |
| 조회수 | 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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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의원 존경하는 경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곡·성건 지역구 최영기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동협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경주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주낙영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는 우리 지역 축제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시민 참여 축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지역 축제 정보를 보면, 경상북도의 81개 지역 축제 중 우리 시는 6개의 축제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인기순으로 나열하면 도내 81개 축제 중 30위 안에 우리 시의 축제는 딱 한 가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것도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입니다. 우리 시 축제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축제는 중간도 안 되는 순위에 랭크 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주관적일 수 있고, 상대적일 수 있는 축제의 단순한 인기를 언급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시는 것처럼 지역 축제는 가능한 많은 외부 관광객이 그 지역을 방문하여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볼거리, 먹거리를 느끼고 가야 하는데 제가 시의원으로서 우리 시의 여러 축제나 행사를 다녀보면 외부 관광객이나 지역 주민들이 많이 오시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동료의원 중에도 행사나 축제를 가보면 늘 오는 단체장과 기관장, 공무원 등 행사 관계자와 지역 유지 등을 빼고는 사람이 없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축제는 아니지만 지난 달 경주 엑스포 공원에서 열린 한 박람회에 관심이 있어 마지막 날 혼자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제와 전혀 무관한 상품 판매 부스가 난무하고 하루 20명 선착순 마감이라고 되어 있는 스케줄은 예정된 시간에 가보니 관계자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행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부스를 철거하고 있는 등 관리가 전혀 되고 있지 않아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이와 다르게 도내 타 지자체에서 올해 세 번째 열리는 ‘라면 축제’는 이색적인 테마와 먹거리로 축제 기간 3일 동안 지난해에는 8만 명, 올해는 약 17만 명이 방문하여 숙박 장소가 부족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도내의 한 지자체는 김밥과 전혀 관련 없지만 김밥 프랜차이즈 상호의 줄임말이 그 도시 이름과 같아서 시작된 지역의 ‘김밥축제’가 올해 처음 열렸는데도 이틀 만에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렸다고 합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외부 관광객 못지않게 우리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과거 20~30년 전 신라문화제가 시작되면 모두 함께 설레고 기뻐하며 거리로 나와 축제에 참여하고 즐기던 그 기억을 여기 계신 많은 분들도 가지고 계실 겁니다. 시대가 많이 지났고 저는 기성세대가 되었지만, 젊은이들이 찾아오고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전환 시켜보는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내년 APEC 정상회의 준비로 모두가 바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고 즐길 수 있는 좋은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같이 머리를 맞대어 준비해 봅시다.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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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