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자유발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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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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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 제9대 |
| 발언일시 | 2025-04-24 | |
| 조회수 | 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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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희 의원 안녕하십니까! 경주시의회 한순희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동협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환경 개선과 관련하여 몇 가지 제안과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경주시는 전국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관광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명실상부한 문화관광의 중심도시입니다. 그러나 관광철마다 반복되는 교통대란은 우리 도시의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버스 톨게이트, 7번 국도, 그리고 시내 주요 교차로에서의 극심한 병목현상으로 인해 관광객들은 차 안에서 수 시간씩 기다리는 일이 다반사이며, 그 결과 ‘경주에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떠나는 현실은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상황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시대에 맞지 않는 교통망 시스템입니다. 현재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주요 도로 외에는 대체도로가 없어 우회로 활용이 어렵고, 1인 1차량 시대에 맞지 않는 교통 인프라가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통의 현대화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현재 시내·시외버스의 경우, 최종정착지로 시외버스 터미널과 그 인근 도로변에 집중되어 있어 시내 중심부의 중복노선 문제와 더불어 교통 혼잡, 예산 낭비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경주시를 중심으로 동쪽(보문), 서쪽(서악), 남쪽(황남), 북쪽(황성, 용강) 4개 권역을설정하고, 각 권역별로 시외버스 환승거점지와 교통망을 새롭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버스 노선은 경주시가 단독으로 결정하고 바꿀 수 없는 사안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사업체와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버스 노선 시내 권역은 앞서 말한 4개 권역을 이어주는 내부 셔틀버스를 구축하여 순환 노선을 정비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효율적으로 환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읍·면으로 이동하는 버스는 이 4개 권역 교통망 구축지점에 마을버스 또는 마이크로 버스 등을 연계하고 운행하면 교통난 해소는 물론, 중복노선을 줄이고 시간 절감과 동시에 교통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기 수도권은 이미 광역버스와 연계노선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있지만, 경주시의 경우 인구 30만 시대에 구축한 교통체계에 여전히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제 인구 24만 시대에 걸맞는 교통 시스템으로 전환할 시점입니다. 특히 경주는 지역이 넓고 인구가 산재되어 있어 효율적인 노선체계 개선이 시급합니다. 경주시 벽지노선 운영손실금 보조금은 지난해 200억 원이 넘었으며, 그것도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은 여전히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버스, 대형버스, 소형버스 등 특수한 지역 여건에 맞게 운행하며 현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버스노선 및 환승체계 개선은 복잡한 것이라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지만 지금이라도 문제점을 개선할 의지를 가지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한다면, 점차 교통 인프라를 현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과 같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사고 발생지점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을 토대로 교통신호기 이설, 노면 색깔 유도선 신설,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등 지속적인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발굴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시민들에게 질 높은 교통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교통대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즐길 수 있는경주가 되길 희망하며 이상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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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희
